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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엔타메 12월호 part.2

플루 2019. 11. 1. 23:26

월간 엔타메 12월호
타무라 호노(田村保乃) 인터뷰 번역


의역/오역 주의

케야키자카46 여름 전국 아레나투어 2019 대특집 part.2

도쿄돔 공연의 앵콜에서 오랜만에 피로하여, 객석전원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아넣은 '불협화음'.

약 1년 9개월만에 퍼포먼스한 곡은 2기생도 참가하여, 새로운 변화가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주목을 받은것이 '나는 싫다'의 외침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든 타무라 호노.

그런 그녀에게 그 열광의 뒷면을 들어보았다.

 



불안한 나날을 구원해준 히라테 유리나의 말


-타무라씨는 도쿄돔 공연의 MC에서 '이 공연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있다'라고 말하셨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각이 있었던건가요?
돔공연은 리허설 시간도 부족해서, 거기에 맞춰 댄스나 서는 위치같은걸 기억하지않으면 안되는 것들이  많이 있었기때문에 머리가 꽉 차있었어요. 게다가, 라이브전에 9th싱글 선발발표가 있었고, 선발에도 들어가게되었는데 퍼포먼스를 잘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어요. 리허설때는 스테이지에 서는 것이 그저 두려웠어요......이런 감정은 처음이었습니다. 

-타무라씨는 돔 공연 직전의 블로그(9월21일 게시물)에서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많이 만났다'라고 쓰셨죠.
처음으로 케야키자카46로서 섰을때도 물론 불안했고,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고 스테이지에 섰던 라이브쪽이 더 적지만, 이번은 그것과는 또 다른 부담감과 불안이 있었습니다. 저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케야키자카46로서 (제대로)할수없는 저를 보이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타무라씨는 '불협화음'의 퍼포먼스를 본적이 있습니까?
물론 있습니다만, '불협화음'은 자신의 의사를 굽히지않는 노래잖아요. 저는 정말로 정반대로, 주위에 휩쓸려버리고, 싫은건 싫다고 그다지 확실하게 얘기하지못하는 성격이라서 제대로 표현할수있을까하고 불안했어요. 제가 이 파트를 말해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싶어서.....

-'불협화음'에 참가하는 것을 알게됐을 때는 어떻게 생각했습니까?
원래 2기생 사이에서도 퍼포먼스 해보고싶다고 말한 멤버가 많이 있었기때문에 '드디어 이 곡을 하는 날이 왔구나'하고 생각했던 것과, 퍼포먼스 멤버에 제 이름을 발견하고 솔직히 기대됐습니다. 그리고, 팬분들도 기뻐해주시겠구나하고. 하지만 그때는 나가하마씨의 파트에 대해서는 그다지 의식하고 있지않았는데 문득 멤버가 '나는 싫어!파트네!'라고 말해줘서, 핫!하고 놀랐습니다(웃음).

-그런 '불협화음'을 처음으로 퍼포먼스함에 있어, 선배 멤버로부터 조언을 받거나했나요?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고민상담을 할 수없는 타입이에요. 하지만 처음 리허설을 했을때 히라테씨가 '괜찮아? 생각에 잠겨버리지?(*생각이 많아지지?)'하고 눈치채주셔서, 저는 그런 분위기를 낼 생각도 없었고 누구에게도 상담한 적이 없었기때문에 '아아, 굉장히 (주위를)봐주시고 있으시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불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담해줘'라고 말해주셨어요. 그치만, 저는 정말로 상담할 수 없는 타입이라서 연락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리허설에서 처음 '불협화음'을 췄을때, 몇번이나 춤을 춰도 스테이지에 서는 것이나 그 파트를 자신이 외치는 것이 정말 두려워져버려서, 히라테씨에게 울면서 연락했습니다. 히라테씨는 '그 기분 굉장히 알아요'와 같은 상냥한 말을 가득 전해주셔서. 그 말이 없었다면 혼자서 끌어안고 엉망진창인채로 본방(*실전)을 맞이하지않았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극한의 집중력이 낳은 영혼의 퍼포먼스

 


-불안이 컸던 와중에 본방을 맞이했습니다만, 어떤 마음으로 퍼포먼스에 임하셨나요?
시작하기전에는 무서웠지만, 퍼포먼스를 하고있을 때는 솔직히 무섭다고는 생각하지않고 '괴로웠다'입니다. 나중에 영상을 돌려봐도 굉장히 괴로워보이는 얼굴을 하고있네하고(웃음). 하지만 솔직히 별로 기억나지않아서, 단지 1일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제대로) 하지못했네'하고 굉장히 침울해져서 울어버렸습니다. 

-어떤 부분을 못했다고 생각한건가요?
1일째는 처음부터 '불협화음'의 것밖에 생각나지않아서. 이미 그 시점부터 좋지않고, 그런 저를 용서할수가 없었어요. 중요한 곳에서도 틀려버렸고, '나는 싫어' 외침도 공연내내 전혀 납득할 수 없었던것이 죄송해서. '죄송합니다'하고 계속 울고있었어요.

-그런 일이 있고나서의 마지막날(2일째)은 어땠습니까?
지금까지는 첫날이 끝나면 틀리는 부분도 알고있고, 그 이후의 공연은 침착하게 할 수있는 쪽이 더 많았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틀리는 부분을 알고있기때문에, 절대 틀리면 안된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일째의 타무라씨의 퍼포먼스나 '나는 싫어'라는 외침은 마음을 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 외침은 뭔가 의식해서 소리를 낸건가요?
솔직히 별로 기억이 나지가 않아서, 나중에 영상을 보고 '아, 이랬구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불협화음'을 하고있을때 봤던 경치도 전혀 기억나지가 않고 지금 생각해보면 펜라이트도 전혀 보이지않았다고 생각해요. 단지 기억나는건 히라테씨의 '나는 싫어'목소리와 인트로가 흘렀을때의 함성, 퍼포먼스가 끝났을때의 것들뿐.

-선수들이 극한의 집중상태일 때는 기억이 사라지는 일이 있다고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타무라씨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집중하고있었던걸까(웃음)? 그렇다면 기쁩니다.

-1일째는 무섭다고 생각했습니다만, 2일째는 끝난 후에 납득할수있었습니까?
1일째는 제대로 하지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2일째는 낼수있는건 최대한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좋았는지는 저는 모르겠지만 '좋았어'라는 말을 많은 분들이 해주셨습니다. 어째서일까요? 하지만, 한사람이라도 좋다고 생각해주고 있다면 좋았던걸까하고 생각합니다. 

-본지의 전월호(11월호) 인터뷰에서 타무라씨가 '댄스가 능숙해지고싶다기보다는, 누군가 한명이라도 좋으니까 회장에 있는 사람의 마음에 오는 퍼포먼스를 하고싶다'고 말했던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퍼포먼스는 객석 전원의 마음에 박혔다고 생각합니다.
아뇨, 그렇다면 기쁩니다. 솔직히 아직 자신은 없기때문에, 그저 필사적으로 춤추고 춤춰서 제가 할수있는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번에 무대 뒤에서도 정말 라이브밖에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전해지고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잡은 팔에 담겨있는 상냥한 마음



-공연후의 블로그에서는 히라테씨에게 안겨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만, 그 때는 마음이 놓인 기분이었나요?
맞아요. 그때는 공연이 끝난 후에 히라테씨와 만난 순간 서로 껴안았어요. 사실 공연기간 중에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건 히라테씨도 '불협화음'을 하는데 있어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지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같아서, 저를 위해서 그렇게 해주신 모양이에요. 하지만, 그게 끝나고 저도 안심해서, 정말 완전히 몸을 맡겨버렸습니다(웃음). '호노쨩이라서 다행이야'라고 말해주셔서 정말 정말 그것만으로 기뻤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돔공연에서는 '불협화음'의 마지막 포즈가 평소와는 달리, 타무라씨가 히라테씨의 팔을 단단히 잡고있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있었습니다.
원래는 케야키포즈를 할때 손을 (가만히)두기만합니다. 하지만, 저는 히라테씨에게 파워를 보내고싶어서 붙잡아버렸습니다. 1일째는 '내일도 힘냅시다',2일째는 그 후에 선보일 더블앵콜에. 은밀히(*몰래) 하고 있었기때문에 설마 거기까지 클로즈업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마음에 찡하고 오는 것이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도쿄돔 공연이 마치고, 지금의 기분을 가르쳐주세요.
돔공연이 시작되기 전, 정말로 주위분들에게 죄송할정도로 혼자서 계속 울어버려서. 좀 더 강해지지않으면 안되겠다고 재차 생각했습니다. 곧 그룹을 가입한지 1년이 되고, 주위에 의존하기만해서는 안되겠구나하고 생각해요. 우선, 돔공연에서 정신적인 부분,퍼포먼스 부분 모두 지금까지 중에 가장 과제가 발견되었기때문에, 그걸 앞으로의 활동의 양식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기생으로서는 처음이 되는 전국투어를 거치고, 9th싱글의 발매도 앞두고 있습니다만 향후 마음가짐을 가르쳐주세요.
그렇네요........선발발표를 하기전의 라이브와, 한 후의 라이브는 지금 생각하면 마음가짐이 전혀 달랐다고 생각해서. 하기전에는 자신이 할수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힘껏 즐기고있었지만, 발표된 후에는 짊어질 것이라던가 느끼는 것이 변했습니다. 다만, 그것을 부담감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양식으로 만들수 있을만큼 강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케야키자카46에게있어서는 처음의 선발제로, 역시 여러가지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하고, 어쩌면 납득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케야키자카46의 곡을 전하고싶다는 마음은 모두 바뀌지않았기때문에 '케야키자카46는 좋네'하고 꼭 생각하실수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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