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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 정월 특별호

다나카 마사히로(田中将大)&히라테 유리나(平手友梨奈) 대담 번역 



 의역/오역 주의




 동스포 신춘 스페셜토크 제7탄


고2의 여름에 코시엔 우승 다나카 마사히로&케야키자카46에서 데뷔이후 5곡 연속 센터 히라테 유리나

'10대에 전국구'가 된 두사람밖에 모르는 영광 고뇌


공전절후의 커다란 만남이 이뤄졌다. 양키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9)가 2년만에 본지연말대담에 등장. 상대는 케야키자카46의 부동의 센터, 히라테 유리나(16)다. 고교시절, 코시엔의 스타였던 '마군'과 14세에 센터를 맡아 지금 가장 주목받고있는 아이돌 '테치'. 10대에 전국구가 된 이들이기 때문에 생겨난 고뇌를 나누는 등 독특한 분위기속에서 토크가 전개됐다.



전력으로 곡을 전하고싶어



-본론으로 들어가서 히라테씨, 솔직히 '마군'을 알고있었나요?


히라테(이하 히): 아,네. 하지만 프로야구는 별로(텔레비전 등으로) 본적은 없던 느낌이네요. 크구나하고...


-다나카 투수는?


다나카(이하 다): 그렇네요...'히라테쨩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그'히라테쨩 말이죠. 다시 2017년을 뒤돌아본다면


다: 정말, 업다운이 심한 시즌으로...프로야구 세계에 들어와서 가장 고민을 겪었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중에도 하나의 시련이었다고 받아들이고 자신이 처한 벽에 대해서 계속 마주봤습니다. 어떻게 뛰어넘느냐를 마주보고 계속 생각했네요.

히: 저는 이 1년...순식간이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제 안에서 여러가지 생각했던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부터 5곡 연속 센터를 맡고있다는 자신(감)과 자각도 생겼나요.


히: 자신같은건 전혀 없지만, 곡을 전하기위해서라면 전력으로 열심히 하자라고 할까, 전력으로 전하고싶기때문에....지금은 그다지 '내가 센터다'라는 것은 별로 없네요.


-두사람은 10대중반의 나이에 전국구의 지명도가 됐습니다.


다: 고교야구를 하고있는 한 고등학생과 지금의 히라테씨의 환경,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만... 저의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 봄부터네요. 봄 코시엔에 나가서 좋은 투구를 할수있었기때문에, 그때부터일까. 여름 코시엔도 우승하고, 투수로서도 던지는 볼도 빨라져서, 주위 환경이 변했네요.


-히라테씨는 14세로 센터에 발탁돼 갑자기 주위의 눈이 변했습니다만


히: 에...하지만, 역시 가장(변한건)은 인터넷. 전에는 일반인이었기때문에, 그다지 인터넷에서 비난받는다거나, 여러가지 말해진다거나하는 것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 세계에 들어왔더니 인터넷이라는, 말하자면 "무서운 세계"를 알게됐다는 감상입니다.

다: 그것도 뭐 하나의 "눈"이네요. 주위의 평가라는 느낌이죠.

히: 주위의 평가에 제가 따라가지 못했었네요. 자신이 좀처럼 그쪽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완전 (불안도)있었습니다만, 그다지 기억나지않네요. 지금 되돌아보면. 제 안에서 상당히 올해가 굉장히 진한 1년이었기때문에 그 인상이 가장 강해요.


-다나카 투수는 주위의 압력(부담감)에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했나요.


다: 스스로 할 수있는 일을 해나가자는 것 뿐이었네요. 결국, 무엇을 하든 단점이나 트집을 잡고자하는 사람들은 정말 있다고 생각하고, 평가하는 것도 결국 남이 하는것. 그것을 신경써서 자신이 하고싶은, 해야하는 것을 못하게된다면 제 자신만 후회하게 됩니다. 내가 하고싶은 것, 해야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그것에 대해서 전력을 다한다. 평가도 그 후니까요.

: 주위의 소리를 신경쓰면, 정말로 아무것도 할수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으~음. 그렇네요. 하고싶은 것은 정말로 해보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평가는)그다지 신경쓰지않도록 하고있어요.


-다나카 투수는 2년의 여름을 제패한 이후, 내부의 불상사의 영향으로 일전, 패싱을 받았습니다. 어른에대한 불신감도 심해졌다고 들었는데


다: 제 인생 가운데에 '어른은 이렇구나. 이렇게 보는방법이 바뀌는구나'라는 것을 알게된건 틀림없이 고교시절 그 불상사가 있었을 때네요. 그 때 세상의 무서움이라고할까, 그런 것은 알게됐어요.



방에 있으면 타락한다(腐る)



-히라테씨도 '어른은 믿어주지않아'라고 말한 바 있죠. 어떤 때 느꼈습니까


히: 에, 항상 느끼고있을지도 몰라요. 간단하게 거짓말하는 점이라던가....

다: 어른을 신용할 수 없다라는 것은 당시부터 항상, 지금도 그래요. 원래부터 사람을 신용하지 않습니다(쓴웃음). 하지만 그건 제가 놓여진 상황이 그렇게 만들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지만(맞는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사람이 다가오지않습니까. 그것을 스스로 가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들을 애당초 신용하면 따끔한 맛을 보는 것은 자신이고....의심의 눈을 갖지않으면, 그 판단은 하지못하는걸까하고 저는 생각하지만요. 그 기분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히: 저도 어른은 되잖아요. 하지만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의 마음을)알아줄수있는 어른으로 되고싶다고생각합니다. 

다: 지금 반대의 입장이 되어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을 보면 모든것이 전부 자신과 같았던 기분, 감정이 되는건 아니지만 어쩐지 이렇지 않을까, 이건 아닐까하고 생각하거나 하네요.


-덧붙여 두사람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고있습니까


히: 에...(당황)

다: 예를들면, 방에 있을때가 제일 진정된다거나.

히: 아뇨, 방에 있을때가 제일 안돼요. 

다: 저는 방이네요. 주위의 눈이 없으니까. 뭐라하면 좋지(웃음). 늘어질수있으니까, 가장 릴렉스할 수 있어요. 저한테있어서는. 밖에 있으면 여러가지 안테나가 쳐지니까 신경쓰여서...

히: 저는 방에 있으면 굉장히 "타락한다(가라앉는다)"랄까....뭐라해야할까, 엉망이 되네요. (감정적으로)떨어질때까지 떨어져버려서, 그다지 방은 좋아하지 않아요.

다: 그렇군. 지금은 아이. 그것은 틀림없네요. 아, 아까 저 주위의 눈이라고 말했는데, 골프치거나 낚시하거나, 취미생활을 하고있을 때 관계없는 사람들이 말을 걸어오잖아요. 낚시도 배로 바다에 나가버리면 사람은 없어지고, 골프도 코스를 나가버리면 기본적으로 그 홀에는 우리들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거구나 하고 어쨌든 생각하네요. 


-히라테씨도 취미를 찾으면 좋을지도


히: 그렇네요, 찾고싶어요! 엄청 들어요. 역시(쓴웃음). 듣고있으면 역시 찾고싶네요. (취미에 몰두한다면) 무(無)가 될수있다고 생각하니까.

다: 여러가지 생각을 하지않게되니까, 자연스레 릴렉스가 되는거죠.


-지금까지의 다나카투수의 말에 공감한 부분은


히: 뭐랄까....'주위의 의견에 너무 좌우되지않아도 돼'하고.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면 된다는 것은 굉장히 "닮았다"라고 말하면 면목없지만요.

다: 아뇨아뇨...

히: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때문에....뭐랄까, 자신있어졌다랄까. 이렇게 생각해도 괜찮구나하고.

다: 주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않는다라는 것은 아니고, 그 중에서도 물론 힌트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자신은 이렇게 이런식으로 하기로 정한 것은 해내지않으면 후회하는 것은 자신이니까. 그것을 저는 많이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의 포부를


히: 엣, 지금은 전혀 없네요...제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말로하면 남게되버리니까, 아무래도 그걸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그다지 목표는 없습니다.

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겁니다! 저도 (본지 인터뷰에서) 말했었죠. '18년의 목표는?'이라고 물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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