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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JAPAN 10월호
히라테 유리나(平手友梨奈) 인터뷰 번역
의역/오역 주의
"저에게 있어 가장 먼 미래는 '내일'. 그 이후의 것들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히라테 유리나(케야키자카46)가 있는 장소만 '가을'이었다. 마침 장마의 한 가운데, 습기를 머금은 만안의 로케지는 모기가 웽웽 날고있다. 그러나 그녀의 주위만은 계절이 다르다.
그런 당당한 모습에 눈을 뺏겼다.
· 「」:히라테 대답
평상시에 옷은 '직감'으로 고른다고 한다. 이것으로 해야겠다며 정해놓은 스타일이 있는것은 아니다. 매니저에게 맡겨서 '어울릴 만한 옷'을 사와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 2년전에 머리를 숏컷으로 자른 후부터는 남성용 옷밖에 사지않게 되었다. 인터뷰 때의 사복도 쟈켓, 바지, 로퍼 모든 것이 남성복과 철저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복만 사야겠다고 결정한건 아니에요」라고 말한다.
더 이상 시그니처가 되어버린 숏헤어에 대해서도 「어울리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아요. 긴 머리가 싫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또 (언젠가는)기를 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것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녀에게 있어서의 유일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눈을 두다
이런 발언도 인상적이었다. 같은 10대의 퍼포머로서, 가부키의 팔대째 이치카와 소메고로와는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관계다(소메고로도 히라테의 팬을 공언하고있다). 소메고로의 무대도 여러번 관람한 적이 있는데, '가부키의 어떤 부분에 재미를 느꼈나요?'하고 묻자 「연출같은게 그다지 (형식에) 집착하지 않는 느낌이 굉장히 좋아요」라고 답했다. 전통예능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가부키를 가지고, 그 '규칙을 깨는'부분에 주목하고있는 것은 역시 그녀답다.
표현의 영감을 받는 소스도 그때그때 달라진다. 영화를 보러가거나, 전시회를 가거나, 액티비티를 고정하는 것은 그녀의 방식이 아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산책을 나가 「아무렇지도 않은 것에 눈을 두는 것이 좋다」라고 한다.
요전날, 잡지의 촬영으로 세토내해의 나오시마를 방문했다. 말하지않아도 알려져있는 아트의 섬이다. 특히 마음에 남는 작품이나 풍경이 있었느냐고 묻자, 조금 생각하더니 「싫었던 것이 없었어요」라고 대답했다. 반대로, 그녀의 '싫은것'은 무엇일까?
「집합체,일까나?」
순간, 그룹활동을 말하는 것일까 하고 깜짝 놀랐지만, 아트나 그림에서 말하는 부분의 '집합체'였던 것 같다. '(좁쌀같은것이)우두두있는 느낌'이 거북한 듯 하다.
거북한 것(골칫거리)라고 하면, 솔직히 이런 인터뷰에 이것저것 질문받는것도 꺼려지지않을까?
「인터뷰는 그다지 자신있지 않아요. 제가 제 얘기를 하는 것이 자신없어서」
하지만 그녀와 얘기하고있으면, 거기에 반드시 '말'은 필요하지않다고 느낀다.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씨와의 관계를 묻자, 「재미있다. 대화가 잘 맞는다」라며 미소.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까?
「날씨 얘기라든가.....학교 얘기라든가....보통의 잡담을 해요(웃음)」
한편, 어른의 크리에이터들에 섞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거나,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배우거나 하는 기회에도 비교적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무언가를 만들고싶다'라는 마음은 강하게 있습니다」
그 동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음........모티베이션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스스로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럼, 모티베이션이 생기지않을 때는 어떻게 끌어올릴까?
「'끌어올린다'라는 발상이 없습니다. 고조되면 고조되고, 고조되지 않으면 고조되지않아요. 그것뿐이에요」
이 8월, 연예계생활도 4년째를 돌입한다. 이후, 해보고싶은것은?이라고 묻자 「특별히 없습니다」라는 무정한 대답. 애초에 먼 앞날을 생각하는 습관이 없다고 한다. 가장 먼저(가까이), 언제를 생각하고있을까?
「........내일. 이랄까, 오늘 몇시간후라든가, 오늘의 마지막까지밖에 생각하지 않아요. '오늘은 지금부터 무슨일이 일어날까'라던지」
큰 이벤트를 다음날에 앞두고 있을 때도, 오늘 일 밖에 생각하지 않을까?
「긴장은 하지만, 대체로 리허설을 하고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리허설에 집중하지않을까(합니다)」
언제라도 '지금을 살아가는'그녀는 앞으로 20대가 되어, 우리들에게 무엇을 보여줄것인가. 본인이 '내일'까지밖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 미래가 궁금하여 어쩔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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