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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 12월호
히라테 유리나(平手友梨奈) 인터뷰 번역
의역/오역 주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더욱 압도적인 존재감
히라테 유리나 BEAUTY
「매력적인 여자 아이는 모두 '작은 불행'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인 '천재 아라키' 아라키 노부요시씨는 여자 아이를 촬영하는 동안 자주 그런 말을 했다. '작은 불행'이란 무엇일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작은 행복'보다 '작은 불행' 쪽이 왠지 마음에 와닿는다. 그것이 무엇인지 찾고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아라키씨는 작년 뮤직스테이션에서 '사일런트 마죠리티'를 부르는 히라테쨩을 보고, 「오, 빛나고있어!」,「찍어보고싶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리고 실제로 아라키씨가 촬영한 사진을 본 히라테쨩 본인은 「본 적 없는 자신이 있다」라고 생각했다.
'작은 불행'을 껴안은, 무엇보다 매력적인 15세. 그로부터 1년이 지나 16세가 된 히라테쨩은 ViVi의 촬영 날, 처음으로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평소에 검정색은 잘 입지만, 이런 검은색은 조금....'반짝반짝(キラキラ)'한게 부끄러워요」. 작은 목소리로 그녀는 말했다. 피부도, 머리도, 커다란 까만눈도, 입술도. 여러가지 반짝반짝함이 모여있으면서, 그 한복판에 있는 그녀 자신은 반짝반짝한 것을 어려워하다니....16세라면, 반짝반짝한것을 동경하는 쪽이 마죠리티(대다수)인데, 그녀는 역시 독특하다.
어디에 있어도, 무엇을 하고있어도, 휩쓸리지않는 자기자신을 갖고있다. 말수는 적지만, 내뱉는 말 하나하나가 강하고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녀가 알고싶어졌다. 그런데 손금을 보면, 16살 답지않은 운명선의 강함! 자신의 힘으로 길을 여는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기쁨뿐만 아니라 분노나 슬픔 등 표현하고 싶은 감정이 많이 있는, 이른바 '난폭자(暴れん坊) 캐릭터'지만, 그것은 표현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재능. 다만, 마음이 성숙해지는 스피드에 몸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녀가 안고있는 '작은 불행'은 이것일지도 모른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것인가? 그런 설명을 놀라거나 납득하면서 재잘재잘 말하고 듣는 히라테쨩은 표정도 귀엽지만, 목소리가 또 반짝반짝이다. *이모셔널(=감정적, 정서적)이라는 말은 아마 그녀를 위해 존재한다.
*エモイ(에모이)'는 감정이라는 뜻의 영어인 'emotion'으로 부터 온 일본어 신조어
깨끗해지고싶어
먹는것도 화장도
자신의 기분에 솔직하게
「항상 곡에 맞춰서 헤어 메이크를 결정해요. 이번에는 남자아이같은 느낌이어서 (의상의)정장에 맟춰 세련되게하고싶어서 '안경이 어울리는 남자 아이'로 미용사분께 부탁했어요. 평소의 미용법말인가요? 그다지 습관은 없지만, 수건으로 얼굴을 닦지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파이균이 붙어있을지도 모르니까. 세안 후 얼굴을 닦는건 항상 키친페이퍼. 식사는 특히 의식하고있지않습니다만, 된장국을 정말 좋아해서 야채를 가득 넣어 만들거나, 어제 (멤버)시다 마나카와 레슨 전에 일식을 먹으러 갔어요. 먹지않으면 (공복에) 춤출 수 없어하고. 마음이 잘 맞아서 자주 함께 밥을 먹으러갑니다. 일식이나 불고기나 한국요리같은걸 그때의 기분에 따라서.」 아이돌로서의 프로의식의 높이와 있는 그대로의 기분에 따르는 솔직한 일상. 이 언밸런스함이 위험할정도의 아우라를 발하고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밖에 할수없다"라는 의미에서는
케야키자카에서의 활동도, 청춘인지도.
....대단해, 청춘을 2개나 가지고 있어(웃음)
Q. 머리를 자른건 (프로듀서의)아키모토씨한테서도 어드바이스가 있었나요?
A. 반대로, 아키모토씨가 '잘라'라고 말했으면 안잘랐을지도. 후후후. 뭐든지 스스로 생각한게 아니면 하지않아요.
Q. 싫어하는건 싫다고 말하나요?
A. 네. 솔직하게 살고싶어서. 할수없다고 생각하면 '못해'라고 말해요.
Q. 상당히 전력으로 노력하고있는 히라테씨는 지금 여러세대에 용기를 주는 존재입니다.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엣....그렇게 노력하지않아요, 저(쓴웃음).
Q. 연하뿐만아니라, 연상으로부터도 동경받고있는 존재입니다.
A. 에-. (동경받는것은)그다지 실감나지않아요.....(쓴웃음).
Q. 인기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하곤하나요?
A. 그런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Q. 그럼, 퍼포먼스할 때는 무심(無心)?
A. 아, 무(無)입니다. 자주 '어떤 기분으로 하고있나요?'라고 질문받지만 저 스스로는 전혀 알수없어서, '무(無)입니다.'라고 대답해요.
Q. 케야키자카46에서 '청춘이네'라고 생각한 것은?
A. 뭐가있을까....하지만, 확실히 '지금 밖에 할수 없다'라는 의미로는 케야키자카의 활동도 청춘인지도. .....대단해. 2개나 청춘을 맡고있어(掛け持ちしてる)(웃음).
Q. 청춘노래를 부르고있습니다만, 아키모토씨가 쓰는 가사는 청춘 한 가운데의 히라테씨의 마음에도 울리나요(영향을 주나요)?
A. 완전 울리고있어요! 처음에 가사를 읽는 순간 '내 마음, 어떻게 알고있는걸까? 무서워'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웃음). 'SCHOOL OF LOCK!'이라는 라디오 방송에서, 고교생 청취자의 댓글같은걸 보면 '가사가 좋아'같은게 적혀있어서. 그게 굉장히 기뻐요. 10대의 아이에게 울린다는 것이.
Q. 10대를 넘어서 어른의 마음에도 박히고 있습니다만(웃음).
A. 저는 틀림없이 어른인 분들에게 저희들은 반항적이고, 지나치다고 보고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누구라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공감해주는 부분도 많은걸까하고 생각합니다. 아아, 우리들도 그런 시기가 있었지 하고.
Q. 부르고있는 곡에 평소의 기분이 영향받는건?
A. 그거, 자주 그래요(쓴웃음). '불협화음'의 때라던가, 평소에도 어두웠어요. 지금의 '바람에 휩쓸려도'는 해피한 곡이니까, 평소에도 해피해요(웃음).
Q. 그런데, 16세가 되고나서 뭔가 바뀐점은?
A. 고교생이 됐다는건 커요. 케야키자카로서 활동하고있으면 자신이 고교생이라는 것을 잊어버려요. 하지만 등교할 때라든지, 하교할 때라든지, 종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아, 고교생이구나'하고 언제나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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