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t graph. vol.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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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리사(渡邉理佐) 인터뷰 일부번역
의역/오역 주의
출처:@渡邉理佐 웨이보
곡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짊어지는것의 어려움을 진정한 의미로 알게됐다
예전부터 '내가 설 자리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포지션에 그녀는 서있었다.
몰려드는 센터의 고독과 중압. 언제나의 풍경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보인다.
와타나베 리사 속에서 뭔가가 확실히 달라졌다.
좀 지난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만, 데뷔 2주년 축하드립니다. 애니버서리 라이브에서 리사씨, 특히 센터를 맡았던 '월요일 아침, 스커트를 잘렸다'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우선은 그 음악 세계의 주인공이 됐을때, 무엇을 느꼈는지 말해주시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고독했습니다. 센터에 지명 된 것은 3월 중순쯤으로 한번 안무포메이션 등을 재설정했습니다만, 곡이 시작되고나서 대사비(후렴구)전의 가사 '당신이 나에대해 뭘 알아?' 에 이르는 동안 정말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중간의 사비에서 저 혼자만 눕고 모두가 뒷쪽으로 가버리는 안무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저도 스커트를 잘렸다의 주인공을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측의 한명이어서, '아아...저 아이 스커트를 잘렸구나' 라는 기분으로 보고있었어요. 히라테 (유리나)에 대해서. 그게 정작 자신이 잘린 측의 입장이 되었을 때, '아아...모두가 보고도 못 본척 하고있어'하고.....알아차려줬으면 하는데 그것을 말하지못하고있는 자신이 굉장히 슬퍼서. 나, 정말로 고독하구나라는 마음이 점점 깊어져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슬픔이나 고독감, 안타까움과 분노 같은 마음을 '당신이 나에대해 뭘 알아?'에 담았다는 느낌인가요?
음....그때 그때 느낀대로 마음을 담았다고 할까,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날의 무대와 회장의 분위기에 그 순간 제 안에서 들끓었던 감정을 던졌다는 느낌이었어요. 사실은 확실히 기억하고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설명할수가 없네요.
누군가 '불협화음'에서 센터를 맡은 스가이 유우카씨도 퍼포먼스 도중의 것을 기억하지못한다고 했었죠. 리사씨의 센터에 대해서 멤버나 스태프분들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저는 최대한 힘껏했는데, 모두가 '좋았어'라고 말해주었기에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안심했습니다. 역시, 본방전에는 매번 굉장히 무서웠기때문에....TAKAHIRO선생님도 '이 주인공은 스커트를 잘리고 마음에 상처를 입고있는데, 주위사람들은 깨닫지 못해 슬프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해주셨어요. 혼자서 방황하는 안무에서는 '이 세상에는 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게다가 그것은 와타나베 리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노래의 주인공으로.'라고 어드바이스를 해주었습니다만, 자신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인데도 나의 감정은 아니라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워서. 곡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짊어지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6작품 연속으로 해왔던 히라테는 역시 굉장하다고 실감했습니다.
그 중압감과 표현에 대한 자세를 멤버들도 진정한 의미에서 공유한 경험은 굉장히 컸겠군요?
정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는 '스커트' 한 곡만으로도 불안해지고 두렵기까지했는데, 데뷔 2년동안 히라테는 혼자서 그런 부담과 싸워왔다고 생각하면.....아까도 말했지만, 정말 굉장하다고. 정말 굉장하다는 말 외에는 생각나지 않아요. 하지만 이번에 센터를 서보지않았다면 그것을 알지못했을테니 정말 좋은 경험을 시켜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일이 생겨 19명이서 맞이한 2주년의 고비였지만, 리사씨는 어떤 심정으로 리허설에 임했나요?
히라테가 무대 위에 없다라는 상황은 지난해 여름 전국 투어에서도 있었지만 그때와는 전혀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습니다. 투어중에는 침울해졌던 멤버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사람 한사람이 '하지않으면!'라는 의식으로, 리허설에 임하고 있었던 것같습니다. 지금 있는 멤버뿐이라도 보러와주신 관객분들이 '보기를 잘했다'라고 생각하는 라이브로 하자는 목표를 향해서 모두 같은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리허설 단계에서 저는 느끼고 있었습니다.
라이브까지의 시간에는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었나요?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지만.....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모두 같은 기분이라는 걸 알고있었습니다. '이 애니버서리 라이브가 만약에 잘되지않는다면, 우리들에게는 더이상 뒤가 없어'라고.
2일째 MC에서 스가이 유우카씨가 '케야키를 끝내고싶지않다'라고 말했었는데, 그런 마음이었던걸까요.....?
그렇네요. 저희들에게있어선 상당히 벼랑 끝에 서있었던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있는 멤버로 모든 것을 다했다는 의미에서는 최고의 라이브였다고 생각합니다. 한 개의 벽을 넘어, 리사씨는 어떤 마음을 품고있습니까?
3일간 라이브를 무사히 마칠수있었다는 안도감은 모두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그룹으로 어떤 활동을 해나갈 것인지가 아직 구체적이지 않기때문에 거기는 뭐라고 말할수가 없어서. 물론, 21명으로 하고싶다는 마음은 변함없지만 방향성이랄까.... 어떤 전개를 해나가는 지가 보이지 않아서 불안도 솔직히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콘서트에 와주신 관객분들이 굉장히 즐겨주신 것이 무대위에서도 느낄 수 있었기때문에 그 기쁨이 제 안에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위태로운 계획'에서 회장 전체가 수건을 휘두르고 있는 경치도 그렇고, 웃는 얼굴로 무대를 봐주시고 있던 것이 정말 기뻤어요. 그래서 또한, 여러분과의 일체감을 라이브로 맛보고싶은 마음을, 활동하는데있어서 소중히 하고싶다라고 생각합니다.